웰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 줄거리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의 6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이자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이전 작품인 〈월레스와 그로밋: 빵과 죽음의 문제〉 이후 16년 만에 공개된 신작이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제작된 속편으로 〈월레스와 그로밋: 전자바지 소동〉와 이야기가 이어진다.
2025년 1월 3일에 넷플릭스에 공식 공개되며,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월레스는 정원 관리 로봇인 '노봇'을 발명하고, 이를 대여해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그의 개 그로밋은 소외감을 느끼며 월레스가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우려한다. 밤마다 시끄럽게 충전하는 노봇에 짜증이 난 그로밋은 노봇을 지하실로 데려가 컴퓨터에 연결해 충전한다.
시립 박물관에서 블루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다 월레스와 그로밋에게 체포된 펭귄 페더스 맥그로는 동물원에 수감되어 있다.
텔레비전에서 노봇에 대해 듣게 된 그는 월레스의 컴퓨터를 해킹해 노봇을 자신을 위해 봉사하고 요정 군대를 만들도록 재프로그래밍한다. 도시 곳곳의 가정에서 일하면서 요정들은 여러 물건을 훔친다. 앨버트 매킨토시 경감과 신임 경찰관 머커지는 월레스가 범인이라고 결론 내리고 그의 발명품 대부분을 압수하지만, 요정들은 찾지 못한다.
그로밋은 경찰서에서 월레스의 요정 추적 장치를 되찾아 요정들을 추적해 동물원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요정들이 훔친 물건들로 페더스가 하수도망을 통해 탈출할 잠수함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페더스는 그로밋을 발견하고 노봇에게 그가 숨어있던 나무를 자르라고 명령한다. 그로밋과 노봇이 땅에 떨어지고,
충격으로 인해 노봇은 원래 설정으로 초기화된다.
그로밋은 다이아몬드가 다시 전시되고 있는 박물관으로 가지만, 다이아몬드는 순무로 바뀌어 있었다.
페더스 맥그로는 체포될 당시 진짜 다이아몬드를 월레스의 낡은 찻주전자에 숨겨두었던 것이다. 그로밋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와 월레스는 요정들에게 붙잡힌다.
페더스는 찻주전자에서 다이아몬드를 꺼내고 월레스와 그로밋을 찬장에 가둔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낙엽 송풍기를 이용해 노봇과 함께 탈출한다. 매킨토시와 머커지가 자전거를 타고 쫓는 동안 그들은 운하에서
내로우 보트를 타고 페더스를 추격한다. 월레스는 요정들을 향해 장화를 발사해 초기화하는 기계를 발명한다.
그로밋이 페더스의 내로우 보트에 뛰어오르지만, 경찰이 운하를 막아선 것을 본 페더스는 수로교 밖으로 방향을 틀어버린다.
배가 벼랑 끝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가운데, 월레스는 그로밋에게 다이아몬드가 든 가방을 페더스에게 넘기라고 설득한다.
페더스는 내로우 보트에서 뛰어내리고 배는 추락하지만, 그로밋은 노봇과 다른 요정들에 의해 구조된다.
페더스는 기차를 타고 요크셔로 도망치지만, 그로밋이 다이아몬드를 순무로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매킨토시는 자신의 직감을 믿은 머커지를 칭찬하고 은퇴한다.
월레스는 기계가 인간의 손길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다시 발명에 몰두하고,
그로밋은 노봇을 그들의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웰스와 그로밋의 배경
작품의 음악은 론 밸프가 작곡했으며, 오랫동안 시리즈의 음악을 맡아온 줄리안 노트의 테마를 포함하고 있다. 밸프는 이전에 《거대 토끼의 저주》(2005년)에서 노트의 음악에 추가 음악을 제공한 바 있다. 탈출 장면에서는 페더스 맥그로가 연주하는 맷 먼로의 "Born Free"가 잠깐 등장한다.
"웰레스와 그로밋"은 아드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국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발명가인 웰레스와 그의 충실한 강아지 그로밋이 주인공입니다. 이 시리즈는 유머, 창의적인 스토리, 정교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발명가 웰레스: 치즈를 사랑하는 유쾌한 발명가로, 종종 엉뚱한 발명품들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 충직한 개 그로밋: 말은 하지 않지만 지능적이고 용감하며, 웰레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정교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스톱모션 기법으로 제작된 섬세하고 독창적인 비주얼.
- 유머와 스릴의 조화: 기발한 발명품,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적당한 긴장감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습니다.
총평
시청자들이 기억하고 기대하는 월레스와 그로밋 작품 그대로라는 평이 우세하다.
전체적으로는 가벼운 코미디 영화지만, 중간중간 어린이라면 무서울 수 있는
스릴러 연출을 넣어 기괴하면서도 웃긴 재미도 확실하게 챙기는 등 시청자들이 기대하던 모습 그대로이다.
스토리 또한 기존 시리즈의 전개 플롯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그 감성을 그대로 다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 우세하지만, 인터넷 시청자 후기 중 제작이 어려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고 전체이용가 영화인 걸 감안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약간 진부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는 반응도 조금씩은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사건 해결의 주도자는 그로밋이지만 월레스 또한 유의미하고 매우 중요한 활약을 하고, 이를 통해 월레스와 그로밋이 서운함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감정 표현은 전작들보다 더욱 직관적으로 다가오게 연출되었다.
인공지능과 로봇 시대에서 인간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인간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라는 생각해 볼 법한 메시지도 품고 있다.